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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인터밀란)의 이적을 막아섰다고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가 16일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라우타로의 이적 협상은 거의 성사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모든 것이 멈춰선 상태다.
코로나19로 유럽 리그가 거의 올스톱되면서 구단들이 유동성 위기를 맞았고,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의 이적료를 곧바로 지급하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라우타로에게 관심을 보인 클럽은 바르셀로나 뿐이 아니다. EPL 맨유 맨시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도 있다. 하지만 이들도 인터밀란이 내건 조건을 충족시키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한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이적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드필더 비달, 라키티치까지 협상 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타로의 현재 시장가치는 6400만유로(약 844억원)다. 토트넘 손흥민의 가치와 똑같다. 그는 이번 코로나19로 중단된 2019~2020시즌 세리에A 22경기서 12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라우타로는 요즘 '뉴 아궤로'로 불린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크레스포는 최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라우타로와 아궤로(맨시티)를 비교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라우타로는 '새로운 아궤로'다. 라우타로는 드리블할 때는 날카롭지 않다. 하지만 아궤로 보다 팀 플레이를 잘 한다. 아궤로는 너무 자주 고립되고 의욕이 없어 보인다. 라우타로는 항상 움직이고 있고, 따라서 원톱 투톱 모두 할 수 있다. 스리톱도 문제없다. 정신력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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