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축구스타 50人 코로나 사투 '영웅'들에게 감사의 박수(Feat.박지성)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4-19 15:06


출처=FIFA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박지성을 비롯한 전·현직 축구스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는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 홈페이지에 올린 '축구계는 인류의 영웅을 지지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의료 시설의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목숨을 걸고 인류를 돕고 있다. 이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의 축구스타들이 모였다'라는 글과 함께 1분 24초짜리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FIFA가 #WeWillWin(우리는 이겨낼 것이다) 캠페인 일환으로 띄운 영상에는 펠레, 호나우두, 카푸, 마르타(이상 브라질),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지네진 지단(프랑스),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사무엘 에투(카메룬), 마르코 반 바스텐(네덜란드),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아르투로 비달(칠레),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등 남녀 축구선수들이 차례로 등장해 기립박수를 친다. 박지성은 흰색 티셔츠 차림으로 베컴, 라모스, 헤라르드 피케(스페인), 호나우두에 이어 5번째로 등장한다. 영상 촬영장소는 은퇴 이후 거주 중인 영국 런던이다.


출처=FIFA
잉글랜드 대표팀 전 주장으로 현재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인 베컴은 "축구선수들은 박수를 받는 것에 익숙하다. 이번엔 목숨을 걸고 우리를 지켜주는 많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축구계가 인류의 영웅인 당신들을 지지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칼리 로이드(스카이 블루 FC)는 "당신들의 헌신과 전문성 덕에 우리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시각 19일 오전 10시 기준, 233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중 16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축구 리그도 일시 중단되거나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