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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IP와 대세 장르의 만남!'
이런 면에서 올해로 출시된지 벌써 17년째를 맡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IP인 FPS게임 '콜 오브 듀티'에 배틀로얄 모드가 탑재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과정이었다. 지난 2018년에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에서 하나의 모드로 IP와의 융합을 타진해본 이후 아예 지난달 '콜 오브 듀티: 워존'이라는 이름의 배틀로얄 게임이 공개됐다. 시리즈의 16번째 IP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이하 모던 워페어)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콜 오브 듀티: 워존'(이하 워존)은 베스트셀링 IP와 대세 장르의 본격적인 결합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콘솔뿐 아니라 블리자드의 플랫폼인 배틀넷을 통해 PC게임으로도 선보인 상태라 그 성공 여부에 글로벌적인 관심이 쏠린 것은 물론이다. 게다가 완전 무료게임이라는 점에서 그 파괴력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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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기존 배틀로얄 게임과는 차별화된 창의적 요소도 등장한다. '워존'에선 전투에서 쓰러지더라도 1대1 총격전 승부를 이겨 다시 전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굴라그(Gulag)', 쓰러진 팀 동료를 살릴 수 있는 분대원 부활 토큰 등 여러 부활 방법이 존재한다. 게임 매치 내 현금을 모아 장비, 특수 능력, 킬스트릭 등을 구입하거나, 전장 곳곳에서 주어지는 선택적 미니 미션인 '계약'을 진행해 경쟁에서 한 발 앞설 수 있는 보상도 챙길 수 있다. 아예 최종 생존이 아닌 가장 많은 매치 내 현금을 모으는 것이 목표로 주어져, 게임 중 사망에 대한 부담없이 다양한 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약탈 모드도 있어 유저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이다.
더불어 빠른 업데이트도 초반 인기를 이끄는 요소다. 3인 모드로 시작한 '워존'은 출시 일주일만에 1인 모드가 적용됐고, 이어 지난 9일에는 '모던 워페어' 시즌3 시작과 함께 4인 모드를 비롯해 캠페인 속 영웅적 캐릭터인 알렉스(Alex) 오퍼레이터, 특정 종류의 무기만을 사용할 수 있어 강도 높은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신규 모드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지속적인 흥미를 주고 있다.
특히 배틀로얄 FPS게임을 좋아하는 한국 유저들을 위한 맞춤형 잔재미도 있다. 시즌3 시작과 함께 게임 내에 '대한민국 특수부대'라는 오퍼레이터 스킨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이 스킨은 최정예 대테러 특수 부대로 명성높은 대한민국 육군 특전사 제 707 특수임무대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돼 국내 플레이어들에겐 더욱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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