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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강해졌지" 무리뉴와의 2년이 래시포드에게 남긴 것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4-21 06:58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무리뉴 감독과의 2년, 멘탈이 강해졌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유)가 21일(한국시각) 맨유 공식 팟캐스트를 통해 무리뉴 시절 힘들었던 기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2016년 여름부터 2018년 12월까지 2년여 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2017년 유로파리그, 리그컵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2018년 폴 포그바 일부 선수들과의 불화, 성적부진 속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재미없는 수비적 플레이스타일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래시포드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28골 20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래시포드는 무리뉴 시절을 추억하며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5~6년후 돌아보면 그 시간들은 멘탈 강화에 도움이 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나는 많이 성장했다. 그 중 많은 부분은 무리뉴 감독 아래 있던 2년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좋은 시기도 있었고, 안좋은 시기도 있었고,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분명한 건 그 시간들이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줬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격수에게도 강력한 압박을 요구하는 무리뉴의 스타일 덕분에 래시포드는 수비적으로도 더 부지런하게 뛰는 선수가 됐다. 무리뉴 체제에서 래시포드는 터프하게 뛰는 과정에서 많은 파울을 범했고, 13개의 옐로카드, 레드카드를 받아들었다.

한편 래시포드는 올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 총31경기에 나서 19골을 터뜨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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