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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 어엿한 래퍼? 신곡 '두바이 프리스타일' 출시…전문가 "富 과시용. 평범하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4-21 17:08


출처=멤피스 데파이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랭피크 리옹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가 코로나19 정국 속 새로운 랩 영상을 공개했다.

데파이는 지난 18일 개인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신곡 '두바이 프리스타일' 뮤직비디오 출시했다. 2018년 'No Love', 2019년 'Fall Back'에 이어 3번째로 만든 작품이다. 두바이 사막을 배경으로 데파이가 직접 랩을 하고 춤을 춘다. 애완용 라이거, 롤스로이스 컬리넌이 특별출연한다. "조금 전 일어나 아침을 먹지 / 이곳에 재활하러 왔지 / 미친듯이 열심히 하고 있지"라고 시작하는 랩에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라는 허세 가득한 가사도 등장한다. 폼은 제법 래퍼같다.


출처=멤피스 데파이 유튜브

출처=멤피스 데파이 유튜브

출처=멤피스 데파이 유튜브

출처=멤피스 데파이 유튜브
전문가는 어떻게 평가할까. 랩 전문기자 메흐디 마이지는 팟캐스트 'Une-Deux'를 통해 "진지하게 랩을 하는 것 같다. 랩을 할 줄 알고, 랩을 만들 줄도 아는 것 같다"면서도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특별하지도 않다. 평범하다. 요즘엔 모든 사람들이 랩을 잘한다"고 코멘트했다. 그는 "영상은 다분히 부를 과시하기 위해 만든 것 같다.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스니커즈를 신었다. 무엇보다 영상을 찍기 위해 두바이엘 갔다. 보통의 래퍼들은 (영상을 위해)제트기, 자동차, 의류 등을 빌리지만, 데파이는 랩에서도 말했듯이 모두 자기의 것으로 찍었다"고 밝혔다.

PSV 에인트호번, 맨유를 거쳐 2017년부터 리옹 핵심 윙어로 활약 중인 데파이는 지난해 12월 스타드 렌전에서 십자인대를 다쳤다. 그 전까지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대표팀 일원으로 51경기에 출전 19골을 작성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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