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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시티 수비수 "스톤스, 펩 아래서 발전 가능성 없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4-21 22:37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존 스톤스가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전 맨체스터시티 수비수가 현 맨시티 선수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존 스톤스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한 수비수 실뱅 디스탱은 한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스톤스에게 실수를 해도 괜찮다는 패턴이 생길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잉글랜드 여러팀에서 활약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디스탱이 스톤스에 대해 언급한 이유가 있다. 전 맨시티 소속으로 관심있게 지켜보는데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에버튼에서 활약하던 시절 스톤스와 한솥밥을 먹었었다. 스톤스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에버튼에서 활약하다 맨시티로 이적했다.

디스탱은 "스톤스는 에버튼 시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맨시티에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두 지도자 모두 실수에 대해 관대하고, 센터백 포지션에서 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강조하며 선수를 감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스톤스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 것인가 묻는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톤스를 맨시티로 데려온 장본인. 첫 시즌에는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갈수록 큰 실수를 저질렀다. 최근 아스톤빌라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실수를 했고, 지난 여름에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뼈아픈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최근에는 잦은 실수로 인해 팀 내 신뢰를 잃고 아스널, 토트넘 등 타 팀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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