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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탈리아 명문 클럽 인터밀란의 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깜짝 놀랄 폭판 발언을 했다. "지난 1월, 우리 팀 25명의 선수들 중 23명이 기침과 고열에 시달렸다. 그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는 않았다."
루카쿠는 "우리는 12월 한 주 동안 휴가를 보내고 팀에 복귀했다. 그런데 선수 25명 중 23명이 아팠다. 농담이 아니다. 우리는 당시 칼리아리와 상대했는데 25분 만에 우리 수비수 중 한 명이 교체됐다. 그는 경기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기진맥진했다"고 말했다. 그 수비수는 스크리니아르로 당시 1월 26일 경기서 17분 만에 교체아웃됐다. 당시 현기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시기적으로 코로나19 확산과는 좀 시간적 거리가 있다. 이탈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2월 21일 발생했다. 따라서 인터밀란 선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세리에A는 아직 재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팀별로 훈련 재개를 준비 중이다. 21일 현재, 이탈리아에선 코로나19 사망자가 2만4000명, 확진자가 18만명을 넘어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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