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가 '리얼(원조) Ronaldo'란 표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018년 한 이탈리아 매체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한 호날두와의 비교 질문에 "나와 (활약한)시대가 다르다"고 말했던 호나우두는 이번에도 "사람을 비교할 순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대신 "호날두는 역사에 남을 선수"라며 비교대상이 된 상대를 극찬하는 말로 존중심을 표했다. 그는 "수많은 골, 꾸준히 이룬 업적으로 메시처럼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호나우두는 21세 이전에 세 차례 세계 최고의 선수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호날두는 이후 다섯 차례 발롱도르 수상으로 호나우두를 뛰어넘었다. 호나우두가 만져보지 못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5개나 챙겼다. 반면 호나우두는 호날두가 밟아보지 못한 월드컵 정상에 두 번이나 올랐다. 앞으로도 'Ronaldo대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최근 전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인터 밀란 팀 동료인 호나우두가 더 낫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