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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레전드인 존 테리가 과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과 불화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테리는 "매번 미팅 때마다 리버풀 때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리버풀에서는 이렇게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며 베니티즈 감독이 당시 첼시 선수들을 질리게 했다고 밝혔다. 결국 테리는 감독과 면담에서 직접적으로 그러지 말 것을 주문했다. 테리는 "베니테즈 감독에게 끝내 '계속 그때는 이랬다. 저랬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리버풀 시절은 잊어라. 당신은 지금 첼시에 있다'는 이야기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베니테즈 감독이 성과를 내고도 첼시에 정착하지 못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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