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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코로나19로 조별리그 단계에서 중단된 202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의 재개 그림이 그려졌다. 조별리그는 8월에 다시 시작해 9월까지 마치고, 토너먼트 형식의 16강부터 결승까지는 기존 홈&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것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난관은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동아시아팀들이 참가하는 E~H조다. 2020시즌 자국 정규리그가 코로나19로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ACL 조별리그는 특정기간 한 곳에 모여서 치르는 게 힘들다는 의견을 냈다. 따라서 결국 홈&어웨이 방식이 불가피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게다가 일본의 경우 코로나19로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 상황이고 이 조치가 언제 풀릴 지도 예상하기 어렵다. 중국의 상황도 비슷하다. 우리나라도 외국에서 입국시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AFC는 동부와 서부의 조별리그 운영 방식을 다르게 가져갈 수밖에 없다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
AFC는 ACL 재개 일정 및 운영 방식 등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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