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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포항 김기동 감독은 승리소감을 말하기 전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 감독은 "3월1일 개막 준비를 했고, 2달 시간이 지나고 개막을 하게 됐다"며 "부산에 대해서는 그때 벌써 분석이 끝났었고, 두 달 시간동안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전반 분명히 10~15분 간 힘 겨루기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상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공수 간격에서 우리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 예상했다"고 했다.
그는 "일류첸코의 승부욕이 팀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 본다. 두 골에 관여했는데,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 등이 그 이상의 포인트를 할 수 있다. 경기 중간 완벽한 헤더 찬스를 놓친 게 있는데, 이 부분이 좀 아쉽지만, 앞으로 우리 축구의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포항스틸야드는 무관중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음향 효과로 실제 경기 함성 등을 다양한 버전으로 전, 후반 90분 내내 틀었다.
김 감독은 "관중이 있을 때와 같은 100%는 아니었지만,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이미 수요일 예행연습을 마쳤고,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기 때문에 구단에 요청했다"고 했다. 포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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