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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영찬(부천)이 8시즌만에 프로 데뷔골을 쏘아올렸다.
부천은 그에게 딱 맞는 옷이었다. 첫 경기에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2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김영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생각을 했다. 이제 나이도 중고참이다.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골에 대한 의지도 컸다"고 말했다.
◇김영찬과의 일문일답
-프로데뷔 첫 골을 넣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생각을 많이 했다. 나이도 중고참이다.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골에 대한 의지도 컸다. 매년 그랬지만 더욱 올해 각오가 남다르다.
-부천에 와서 달라진 것은
책임감이 생겼다 .프로에 와서 첫 이적이었다. 저를 보여주고 싶었다. 김영찬이 살아있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부천이라는 팀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동계훈련부터 코칭스태프들이 원하던 축구를 합심해서 맞춰가고 있다.
-동계훈련이 힘들었다던데
8년차인데 가장 힘들었다.
-책임감을 이끈 계기는
이적도 있다. 임대를 돌아다녔다고 해서 임대팀에 대한 애착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바뀌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부천이 저를 인정해줬다. 큰 동기가 됐다.
-데뷔골 치고는 기분이 덤덤한 것 같은데
좋다. 지금은 기쁨을 숨기는 중이다. 부모님이 골을 원하셨다. 아까도 전화와서 좋아하시더라. 학교다닐 때는 많이 넣었는데 프로와서 못 넣더라. 2년차에는 넣을 줄 알았는데(웃음)
-목표는
수비수라서 골보다는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다. 팀을 승격시키고 싶은 목표가 있다. 형들과 해서 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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