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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재일교포 3세로 북한 국적의 공격수 안병준(30·수원FC)이 3경기 연속골로 매서운 골행진을 펼쳤다. 멀티골을 터트린 안병준의 활약으로 수원FC는 개막전 역전패 후 2연승으로 부활했다.
안병준은 재일교포 3세로 조선학교 진학 후 북한 국적을 취득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선 북한 국적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조선적 혹은 대한민국 (준)국적자로 분류돼 외국인 쿼터로 분류하지 않는다. 북한대표팀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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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이랜드가 '창'이었고, 방패는 '전남'이었다. 이랜드는 전체 라인을 끌어올렸고,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계속 전남을 공격했다. 반면 전남은 포백 수비라인을 바짝 끌어내려 이랜드의 공격을 먼저 다 받아주었다. 하지만 전반전 골은 터지지 않았다. 줄곧 몰아친 이랜드는 촘촘한 전남 밀집 수비를 마지막에 깨트리지 못했다. 전남은 롱패스에 이은 역습으로 간혹 이랜드 수비를 긴장시켰다. 전남 미드필더 하승운의 전반 34분 벼락 중거리슛은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랜드는 전반 39분 김동권의 결정적인 슈팅이 몸을 던진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가 땅을 쳤다. 후반전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설기현 감독의 경남은 이날 안양 원정에서 김형원의 후반 36분 결승골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설기현 감독의 프로 사령탑 데뷔승이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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