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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재개 앞두고 탄탄해진 이강인, 西 언론 분석한 명확한 가치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01:20


사진=발렌시아 구단 SNS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기자]'골든보이' 이강인(19·발렌시아)의 가치는 명확하다.

스페인 지역 언론 플라자데포르티바는 2일(한국시각) '발렌시아에는 플랜B가 필요하다. 구단은 시즌 내내 비슷한 선발 명단을 가지고 간다. 감독은 선수들의 잦은 부상에 문제가 있음에도 일부 선수만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감독이 선발 11명 중 5명 이상 교체한 경기를 분석했다.

선발 명단 대거 교체, 이강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강인은 헤타페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 출전했다. 이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 7명이 바뀐 상황. 이날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팀은 3대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빛났다.

이강인은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1월 열린 로그로네스와의 코파델레이 32강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감독은 선발 7명을 바꿔 경기에 임했다. 이강인은 뒤이어 열린 레오네사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힘을 보탰다. 팀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발렌시아가 5명 이상 선발 명단을 바꾼 상황에서 이강인은 '무패행진'을 남겼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코로나19 때문에 멈췄던 시즌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발렌시아도 팀 훈련에 돌입했다. 시즌 중단 전 부상을 입었던 이강인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 속 이강인은 탄탄한 근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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