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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신생팀이니까…, 앞으로 기대하며 준비 해야죠."
박 감독의 모습은 곧 충남아산 선수단 분위기를 대변한다. 감독이 이렇듯 승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건 선수단 분위기도 비슷하다는 뜻일 수 있다. '지고 속 좋은 사람 없다'는 말처럼 패배로 인해 다소 감정이 상하고, 기가 죽을 수는 있지만, 이게 절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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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첫 승에 목말라 있는데, 그것부터 해결해야 한다. 앞으로 2주간 시간이 있는데, 잘 준비해보겠다. 선수들도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6일 '하나은행 FA컵 2020' 2라운드를 치른다. 상대는 전주시민축구단. 비록 K리그 경기는 아니지만, 아마도 여기서 첫 승을 신고할 가능성이 크다. 이후 14일에 안양과 K리그2 원정경기를 치른다. 박 감독의 바람대로 충남아산이 이 시간을 거치며 패기와 자신감을 장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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