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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전 팀 닥터의 증언 "베일, 천부적으로 타고난 최고의 신체"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6-09 11:07


사진출처=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호날두보다 베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일했던 팀 닥터가 가레스 베일을 자신이 본 최고의 신체를 가진 운동 선수라고 평가했다.

전 레알 팀 닥터 제주스 올모는 베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나은 운동 선수라고 밝혔다. 베일은 2013년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서 레알로 적을 옮겼지만, 스페인 적응에 실패하며 현재는 조용히 지내고 있다. 이에 반해 당시 레알 전성기를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뛰는 최근에도 20대 못지 않은 몸상태를 유지하며 활약중이다.

베일은 레알에서의 7년 생활 동안 이렇다 할 활약 없이 늘 구설에만 오르며 현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축구보다 취미 생활이 골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베일이 골프에 타고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가진 엄청난 신체적 자질 때문이라는 게 전 팀 닥터의 얘기다. 올모는 "내가 본 최고의 운동 선수는 베일"이라고 말하며 "그는 어떤 스포츠에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타고난 운동 선수다. 그는 유별난 운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모든 면에서 나에게 자아 깊은 인상을 준 사람"이라고 돌이켰다.

올모는 베일 뿐 아니라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일하며 그들의 몸을 관찰했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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