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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린 대전 하나시티즌이 서울 이랜드 원정을 통해 선두 탈환을 꿈꾸고 있다.
대전 하나는 FA컵의 기운을 리그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원정 경기지만 상대가 이랜드라는 점에서 더욱 자신감을 심어준다. 대전 하나는 이랜드를 상대로 최근 6경기 무패(3승3무)를 기록 중이다. 대전 하나의 이랜드전 마지막 패배는 2018년 7월이며, 통산전적도 6승6무4패로 앞선다.
대전 하나의 업그레이드된 화력도 이랜드전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다. 안드레가 중심이 된 공격진이 날카로움을 뽐내고 있다. 특히 안드레와 박용지의 호흡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두 선수는 지난 춘천전에서 각각 1골 1도움씩 기록했는데, 안드레의 골 장면에서 박용지가 결정적 찬스를 양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황 감독은 "우리 팀이 가면 갈수록 좋아질 거라고 본다. 아직 50~60%밖에 완성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해준다면 경기력도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이랜드전에서도 결과는 물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전 하나는 3승 2무(승점 11)로 부천FC(승점 12)에 이은 2위를 기록 중이다. 대전 하나가 이랜드전에 승리한다면, 6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선두 탈환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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