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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바르사 '무관중'경기서 관중 난입 사건발생. 메시에게 접근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6-14 08:52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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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재개 첫날부터 구멍이 뚫렸다.

다른 축구리그와 마찬가지로 라리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으로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다. 선수, 관계자, 미디어 외에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 그런데 13일 마요르카섬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요르카와 FC바르셀로나간 2019~20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경기 도중 '관중'이 난입했다. 후반 9분께,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한 어린 팬이 경기장으로 달려와 리오넬 메시에게 접근했다. 휴대폰을 소지한 걸로 봐서 '현장 셀카'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 안전요원이 재빠르게 달려와 저지하면서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 팬은 경기장 밖으로 끌려가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믿을 수 없는 순간이다. 전 세계가 지켜봤을 것'이라며 황당해했다. 이날 경기에선 아내에게까지 바르셀로나와 협상 사실을 숨긴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의 데뷔골과 아르투로 비달, 조르디 알바, 리오넬 메시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가 4대0 대승을 거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5점차로 따돌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Barcelona's Lionel Messi, center right, celebrates with his teammates after scoring his side's fourth goal during the Spanish La Liga soccer match between Mallorca and FC Barcelona at Son Moix Stadium in Palma de Mallorca, Spain, Saturday, June 13, 2020. With virtual crowds, daily matches and lots of testing for the coronavirus, soccer is coming back to Spain. The Spanish league resumes this week more than three months after it was suspended because of the COVID-19 pandemic. (AP Photo/Francisco Ub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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