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선은 13일(한국시각) '맨유 팬들은 포그바와 페르난데스를 브록바라고 부르며 그들의 플레이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3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즌을 중단한 지 세 달여 만이다.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강 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2일에는 홈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웨스트브로미치와 60분씩 두 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연습경기 결과는 1승1패.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는 1대2로 패했고, 두 번째는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패보다 관심을 모은 것은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조합이었다. 포그바는 올 시즌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했다. 시즌 재개를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는 첫 번째 연습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더선은 '페르난데스가 포그바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지만, 페르난데스는 포그바를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팬들은 포그바-페르난데스가 만들어갈 골과 어시스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