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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는 그가 필요하지 않았다."
경기 뒤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도 해리 케인도 아니었다. 그라운드 밖에 있던 탕귀 은돔벨레였다.
이유가 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은돔벨레는 끝내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 뒤 일부 프랑스 언론을 통해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에게 다시는 토트넘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은돔벨레 역시 무리뉴 감독에게 '당신 밑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이것은 축구다. 벤치에 다른 공격수가 있었다.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나는 팀이 괜찮다고 느꼈다. 그래서 교체 카드를 세 번만 가지고 갔다. 나는 12~13명으로 경기를 시작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해 5300만 파운드를 투자해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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