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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혹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20일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첫 경기를 시작으로 9일 동안 세 경기를 치렀다. 맨유는 7월에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7월 1일 브라이턴전을 시작으로 18일까지 6경기를 치른다.
솔샤르 감독은 로테이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 등 주축 선수 일부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예외였다. 이날 120분 풀 타임을 소화했다.
한 팬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페르난데스는 90분, 80분, 120분을 뛰었다. 다음 경기는 쉬는건가. 솔샤르 감독이 왜 페르난데스를 선발로 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페르난데스는 토트넘전 90분, 셰필드전 81분을 소화했다.
또 다른 팬은 '솔샤르 감독이 의리주의자라는 것은 알지만 이번에는 잘못했다. 페르난데스는 불필요하게 120분을 뛰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페르난데스가 120분을 뛴 것은 걱정이 된다', '페르난데스가 마지막에 피곤해 보였다', '페르난데스가 너무 과대 평가되고 있다', '페르난데스에 의존하는 것은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 등의 부정적 의견이 쏟아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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