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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음 경기 상대의 내부분열.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무슨 말을 했을까.
객관적 수치는 홈팀 FC바르셀로나가 우위에 있다. FC바르셀로나(승점 69)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와 치열한 1~2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8)는 3위로 한 발 밀려 있는 상태.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정 반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로나19 강제 휴식기 뒤 치른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FC바르셀로나 역시 5경기 무패(3승2무)를 기록 중이지만 약팀에 무승부를 허용하는 등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 내부분열까지 발생한 분위기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메시는 FC바르셀로나의 에데르 사라비아 수석코치를 대놓고 무시했다'고 전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떠도는 영상 속 메시는 코치의 말을 듣지 않고 홀연 지나쳤다. 그 모습을 지켜본 키케 세티엔 FC바르셀로나 감독은 머쓱한 지 머리를 긁적였다.
이런 상황은 시메오네 감독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FC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메시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라커룸에서 무슨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내 의견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저 팀에 대한 내용만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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