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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왜 이 선수에게 갑자기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걸까.
8일(한국시각) ESPN은 맨시티, 유벤투스, 바르셀로나가 아다마 트라오레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여기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심상치 않다.
때문에 2013년 바르셀로나 B팀에서 활약했고, 아스턴 빌라, 미들즈브러를 거쳐 2018년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단, 그에게는 약점이 있었다. 전술 이해도가 부족했고, 자신의 스피드를 믿고 팀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중요시 생각하지 않았다. 게다가 골 결정력은 그닥 좋지 않았다.
때문에 울버햄튼 첫 시즌, 그는 교체 카드로 꾸준히 출전했지만, 2% 부족한 플레이를 보였다.
올 시즌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는 리그 최상급. 맨시티, 리버풀, 토트넘 등 강팀들을 상대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특히, 좌우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팀동료들에게 연결해주는 패스는 승부 자체를 갈라놓았다.
자신의 약점을 점점 메워나가자, EPL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경기 지배력을 점점 확대하는 '크랙'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지, 스피드만 좋은 게 아니다. 탄탄한 근육을 바탕으로 폭발적 드리블을 구사한다. 가속도도 엄청나다. 때문에 쉽게 수비수들을 제치고 결정적 기회를 만들어낸다.
이같은 폭발적 성장세 때문에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차례 트라오레에 대해 극찬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아다마 트라오레. 폭발적 성장이 지금부터이기 때문에 더욱 무섭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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