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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훌륭하다. 팀원 덕분에 매 순간 축구하는 게 즐겁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폴 포그바가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한 '힌트'를 제시했다. 그의 말 속에 현재 소속팀에 대한 달라진 심경 변화가 포착된다. 포그바가 그 어느 때보다 맨유에서 축구하는 걸 즐기고 있다.
이런 변화는 팀에 대한 포그바의 애정과 충성심을 키우는 효과로 이어졌다. 포그바는 유나이티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매우 발전했다. 현재 맨유는 과거에 비해 한층 더 원팀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함께 수비하고, 함께 공격하며 서로 즐기는 중이다. 이러면서 전보다 팀이 강해졌다"면서 "나는 페르난데스나 래시포드, 마르시알, 메이슨이 플레이 하는 걸 뒤에서 보는 게 즐겁다. 너무나 멋진 플레이에 그냥 박수를 보낼 뿐이다. 그들 덕분에 매 순간 축구하는 것을 즐기게 된다"고 말했다.
이전에 개인주의적인 포그바와는 완전히 달라진 듯 한 모습이다. 이런 변화로 인해 포그바가 맨유와 계약을 연장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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