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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어릴적 축구를 배우다 보면 막힐 때가 있다. 그때 그 해답의 열쇠를 쥔 멘토가 필요하다. 멘토는 멘티에게 양질의 어시스트를 할 수 있다. 궁금할 때 멘티는 주저말고 물어야 하고, 또 그 가르침을 흘려듣지 말고 새겨야 한다."
선생님 역할을 하는 멘토로는 K리그 출신 조원희 김형일 김용대 등 14명의 은퇴 선수들과 현역 K리거 이근호 조현우(이상 울산) 김문환(부산) 이승모(포항) 등이 참여한다. 이영주(인천 현대제철)와 정다정(인천 미추홀구)도 함께 한다. 멘토들은 올해 12월까지 각자 1명의 멘티를 맡아 축구와 진로 등 다양한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월 최소 1회, 총 5번 멘토링이 이뤄지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 멘토 조원희 김형일 황진성 등이 참여했다. 멘티도 일부 참석했다. 출범식은 코로나로 인해 일부 언택트 형태로 진행, 대표 멘티를 제외한 멘티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행사에 참여해 멘토들과의 상견례를 마쳤다. 참석한 멘티들은 슬럼프 극복 방법, 기술 향상 방법 등 멘토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질문했고 멘토들이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K리그와 현대오일뱅크,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월 1회 이상 멘토링 프로그램과 축구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뿐만 아니라 K리그의 다른 파트너들도 함께 힘을 모았다. 롯데칠성음료(음료 지원) 고알레(축구용품 지원) 크라운(스낵바 지원) 바른세상병원(의료서비스 지원)에서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웅수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K리그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드림 어시스트'를 시작하게 됐다. 멘티로 선정된 꿈나무들이 잘 성장해 K리그는 물론 한국축구를 이끄는 대표선수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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