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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새 감독 물색, 이강인 등 어린 선수 활용 프로젝트(西 언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7-15 09:40


사진=발렌시아 구단 공식 SNS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19·발렌시아) 입지에 변화 생길까.

스페인 언론 아스는 15일(한국시각) '발렌시아의 새 감독이 확정되지 않았다. 피터 림 구단주는 당초 페란 토레스,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이 부탁은 잘 들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어린 선수 활용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모든 변화다. 이는 새 감독에게도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믿고 키운 미래다. 이강인의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매끄러운 경기 운영으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MVP인 골든볼 역시 그의 몫이었다. 앞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등이 걸은 길이다.

발렌시아 역시 일찌감치 이강인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또한,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2022년 6월말까지 재계약하며 바이아웃으로 무려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를 책정했다. 그만큼 이강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강인은 1군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뛰어야 하는 이강인은 이적을 선택했다. 현지 언론을 통해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얘기가 쏟아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니스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렌시아의 감독이 또 바뀐다. 아스는 '림 구단주는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제적 문제가 있다. 발렌시아 회계 및 재무 상황을 고려할 때 지출을 줄여야 한다. 현 상황에 일부 선수는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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