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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 라인업, 미쳤다!"
K리거 출신들이 포진한 'K3리그 2위' 경주한수원을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였다. 경주한수원이 시종일관 단단한 5백을 구축했다. '선수비 후역습'이 정석대로 주장 신영준, 서동현, 임성택은 수시로 골문을 파고들었다.전반 8분 경주한수원 조규승의 오른발 슈팅이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손에 걸렸다. 전반 15분, 경주한수원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콜키퍼 정규진의 롱킥에 이어 문전쇄도하던 서동현의 오른발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전반 15분, 경주한수원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콜키퍼 정규진의 롱킥에 이어 문전쇄도하던 서동현의 오른발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전반 13분 윤빛가람의 크로스에 이은 헤더가 비욘 존슨의 발끝에 떨어졌지만 슈팅이 불발됐다. 비욘 존슨은 경주한수원의 샌드위치 수비에 갇혔다.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전반 38분 이동경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정규진의 왼손에 막혔다. 전반 43분 이동경의 날선 크로스에 이은 김성준의 헤더를 정규진이 막아냈다. 전반 양팀의 유효슈팅은 4개로 똑같았다. K3팀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경주한수원이 리그 1위 울산을 상대로 선전했다.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지난해 32강 첫 원정에서 K3 대전코레일에 0대2로 패하며 FA컵 도전을 멈췄던 울산이 밀집수비를 뚫고 2대0으로 완승하며 8강에 올랐다. 2017년 우승, 2018년 준우승에 이어 또 한번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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