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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뉴캐슬-토트넘전, 전반 27분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의 발끝이 번쩍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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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직후 손흥민은 동료 오리에의 아픔과 헌신을 기억했다. 두 손가락을 하늘로 들어올려 추모의 뜻을 표한 후, 오리에를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원팀' 토트넘의 아름다운 세리머니였다.
토트넘 공식 SNS 역시 손흥민과 오리에의 포옹, 그리고 세리머니 후 어깨를 겯고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을 팬들에게 전했다. 올시즌 리그 11골-10도움의 '커리어하이', 모든 경기를 통틀어 18골-1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30고지, 새역사를 쓴 손흥민의 실력과 인성이 함께 빛난 장면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골 세리머니는 오리에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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