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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FC서울이 기성용(31)을 발표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11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기성용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 소속으로 활약하며 K리그 80경기 8골-12도움을 기록했다.
2008, 2009시즌 K리그 베스트11에 2년 연속 선정됐고 2009년 AFC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FC서울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선수로 발돋움했다.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으며, 2015년 아시안컵과 2018년 월드컵에서는 대표팀 주장으로서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었다.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2011년, 2012년, 2016년 총 3회 수상한 한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FC서울은 프랜차이즈 스타 기성용의 합류로 서울만의 팀컬러를 보다 확고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유럽에서 친정팀으로 복귀했던 '축구천재' 박주영과 4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한 원클럽맨 고요한 등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낼 FC서울다운 경기력과 정신력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영욱 김진야 한찬희 김주성 등 FC서울의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 나갈 롤모델 역할 역시 기대된다.
기성용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FC서울은 축구 인생에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어 준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이다"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잘 성장해서 다시 돌아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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