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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선두 울산 현대가 3위 상주 상무를 완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울산(승점 32)은 한 경기를 덜 한 2위 전북 현대(승점 26)와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렸다. 울산 대표 골잡이 주니오는 리그 16~17호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내달렸다.
상주가 전반 3분 먼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폼이 좋은 강상우가 선제골(리그 6호골)을 뽑았다. 김보섭의 중거리슛을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쳐낸걸 강상우가 달려들며 차 넣었다.
울산은 전반 14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인성이 고명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차 넣었다. 그리고 3분 만에 주니오가 역전골을 넣었다. 설영우의 스루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달려들어간 후 왼발로 차넣었다.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주니오의 리그 16호골. 주니오는 놀라운 골결정력으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로 승부를 걸었다. 문선민을 조커로 투입했다.
그러나 상주는 불운까지 겹쳤다. 후반 14분, 상주 센터백 김진혁의 자책골이 나왔다. 설영우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진혁이 걷어낸 게 상주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김도훈 감독은 4-1로 크게 앞서자 후반 17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주니오를 빼고 비욘존슨을 조커로 투입했다.
상주는 이동수 박세진까지 조커로 투입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울산은 조커 이동경이 후반 41분 왼발로 감아차 팀의 다섯번째 골을 뽑았다. 상주는 올해 울산 상대로 두차례 경기서 총 9실점했다.
상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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