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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 경기 치른 뒤 감독대행으로 선임. 이유는 무엇일까.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서울은 최 감독 사퇴 이틀 뒤 성남FC와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서울은 김 수석코치에게 벤치를 맡겼다. 서울은 2대1로 승리했다. 급한 불을 끈 서울은 그로부터 사흘 뒤 김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이례적이다. 일반적으로 감독 사퇴와 맞물려 감독대행을 선임한다. 서울 역시 지난 2018년 황선홍 감독 사퇴와 이을용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선임을 동시에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방침에 따라 K리그 모든 지도자에게 P급 라이선스를 요구한다.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경우 감독대행 자격은 60일만 유지된다. 김 감독대행은 P급 라이선스 지도자로 대행 기간에 제한이 없다.
한편, 서울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손님맞이다. 서울은 관중석 10% 기준으로 5500여 좌석 예매를 받는다.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좌석도 다섯 칸 씩 떼서 거리를 뒀다. 축구장 공간 전체로 넓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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