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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행을 위해 휴식을 포기헌 칼럼 허드슨-오도이.
그리고 허드슨-오도이는 9일 오전 10시30분 런던의 주말리그 팀 사하FC의 11번 등번호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셀허스트 아레나에 등장했다. 사하FC는 이날 램배스 올스타스 FC와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사하FC의 3대5 패배. 하지만 이 경기는 결과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이 경기는 런던 남부 크로이돈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에 반대하는 이벤트 경기였다. 평소 사하FC 선수들과 친분이 있던 허드슨-오도이는 좋은 명분 속에 치러지는 경기를 위해 기꺼이 힘든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경기에 참석한 것이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첼시의 스타가 경기장에서 동료들과 수다를 떠는 모습을 처음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날 허드슨-오도이를 갑자기 상대한 상대팀 램매스 올스타 FC도 SNS를 통해 "오늘 경기에 출전해준 허드슨-오도이에 감사하다. 우리는 그의 범죄 반대 이벤트를 지지한다"고 알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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