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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덴마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호이비에르(25)를 영입하면서 5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풋볼런던의 주장은 이렇다. 케인은 호이비에르 가세로 최전방에서 골을 넣은데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호이비에르가 세컨드볼을 잘 따내며 또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잘 한다는 것. 최전방으로 빠르게 공을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케인은 최전방에서 좀더 위협적인 공격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호이비에르가 중원에 가세하면서 로셀소는 좀더 공격적으로 중원에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 첫 시즌 토트넘서 적응에 실패했던 은돔벨레도 호이비에르가 오면 좀더 공격적으로 중원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윙스의 쓰임새도 마찬가지다. 호이비에르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좀더 많이 해주면 윙스가 중원에서 공격적으로 풀어내는데 더 편하다는 것이다. 호이비에르가 포백 수비 앞에 설 경우 골키퍼 요리스도 실점이 줄고 수비라인을 좀더 편하게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호이비에르는 타고난 수비형 미드필더. 공수 연결 고리이며 포백 수비 라인 바로 앞에서 상대 공격의 맥을 잘 끊는다.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으로 오는 동시에 토트넘은 임대로 가 있었던 오른쪽 풀백 카일 워커-피터스를 사우스햄턴에 완전 이적시켰다.
호이비에르는 2016년 여름, 사우스햄턴으로 오기 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눈에 들어 2012년 여름, 덴마크 브론디에서 독일로 이적했고,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려 아우크스부르크 샬케 등에서 임대로 뛰었다. 2019~2020시즌 사우스햄턴에서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가 많은 선수는 아니고, 팀에 헌신하는 선수라는 평가다. 호이비에르의 현재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2000만유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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