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라파엘 베니테즈 다롄 프로 감독(60)이 중국에서 위기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위기가 아닐 수 있다.
'펑파이뉴스'는 17일 선전FC의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이 올 시즌 처음으로 경질된 사례를 예로 들며 '중국 리그의 외국인 감독들은 보통 3연패, 4연패를 하면 구단에서 계약을 해지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구단에서 베니테즈 감독을 쉽게 경질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구단과 베니테즈 감독이 체결한 계약 조건 때문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해 7월 다롄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세후 연봉 1200만 파운드(약 187억원)를 받는다. 다롄은 베니테즈 감독을 경질해도 계약기간 내의 모든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성적을 압박할 장치가 빠져있던 셈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