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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바르셀로나 '가르마 대패'의 나비효과가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감독 이직 도미노가 시작됐다. 2018년 5월 아스널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FIFA에서 글로벌 축구발전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벵거 감독의 네덜란드 대표팀 부임설이 나오고 있다. 18일 영국 대중일간 미러는 폭스스포츠 진행자 얀 유스트 판 항흘렌의 발언을 빌어 "벵거 감독이 쿠만의 후임 후보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내년 유로2021에서 네덜란드 지휘봉을 잡을 경우 벵거 감독은 조국 프랑스는 물론 잉글랜드와도 맞붙게 된다. 벵거 감독은 최근 유럽1과의 인터뷰에서 현장 복귀 의지를 묻는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지만, 미련을 감추지 않는 솔직한 답변을 했었다. "지금도 나는 매일 나는 트레이닝을 하고 싶다. 내 인생 내내 해온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나는 70대다. 러시안룰렛 게임이 될 수도 있을까. 건강은 괜찮을까. 일을 어중간하게 하고 싶진 않다. 그래서 나는 늘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하곤 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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