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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세비야가 또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전반 5분 인터밀란 루카쿠가 PK골로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세비야의 반격은 날카로웠다. 루크 더용이 전반 12분 동점골을 뽑았다. 나바스의 크로스를 더용이 헤딩 동점골로 연결했다.
1-2로 역전당한 인터밀란은 실점 후 2분 만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실점 장면과 똑같이 갚아주었다. 고딘이 브로조비치의 프리킥을 헤딩 동점골로 합작했다.
후반 초반 2-2의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깨트린 건 세비야였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에서 골이 터졌다. 바네가가 프리킥을 올렸고, 떨어지는 세컨드볼을 카를로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한 게 루카쿠의 발을 맞고 인터밀란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루카쿠의 자책골로 볼 수도 있었지만 공식 기록은 카를로스의 득점이었다.
인터밀란은 알렉시스 산체스, 에릭센, 모제스 등을 조커로 투입했지만 만회골을 뽑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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