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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지난 6월말부터 7월말까지 한달 동안, 설기현 감독(41)의 경남FC는 정규리그 6경기서 4무2패로 극도로 부진했다. 최대 승점 18점을 쌓을 수 있었지만 경남 구단은 승점 4점에 그쳤다. '초보 사령탑' 설기현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날아가고 있었다. 7월 2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서 힘겹게 1대1로 비긴 후 만났던 설 감독은 "축구가 쉽지 않다. 전술적으로 감독이 미흡했다"고 자책했다.
최근 경남은 1~3선의 공수 밸런스가 딱 잡혔다. 수비에선 이광선이, 허리에선 백성동과 정 혁이, 최전방에선 룩과 황일수가 중심을 잡는다. 6월 선수 추가 등록 때 가세한 미드필더 정 혁과 풀백 최 준이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백성동이 중원에서 공격을 이끌고, 발빠른 황일수가 상대 수비진의 틈을 파고 든다.
외국인 선수의 활용도와 공헌도가 떨어지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공격수 제리치는 부상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있다. 미드필더 네게바도 예전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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