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에 무려 71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케파를 야심차게 영입했다. 하지만 케파는 예상보다 부진한 경기력으로 늘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프랭크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 완전히 눈밖에 나버린 상태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단 8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말미에는 윌리 카바예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중요한 FA컵 결승전에서도 뛰지 못했다.
그래서 첼시가 이번 여름 새 골키퍼를 구할 것이라는 얘기는 줄기차게 흘러나왔다. 유럽에서 잘한다는 골키퍼들의 이름이 모두 언급됐다.
이번에는 '가성비'가 좋은 마이난이다. 25세 젊은 골키퍼 마이난은 약 2700만파운드의 가치로 평가받는데, 첼시가 노렸던 번리의 골키퍼 닉 포프보다 훨씬 저렴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포프의 경우 몸값이 5000만달라 정도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