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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포그바, 꼬마 팬 눈물에 울컥 "언젠가 함께 경기하자"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8-25 21:40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폴 포그바(맨유) 만난 꼬마 팬의 눈물.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5일(한국시각) '포그바는 식당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어린 팬을 만났다. 포그바를 실제로 본 어린 팬은 눈물을 글썽였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어린이 팬과 대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포그바는 루크라는 소년과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포그바는 루크에게 "루크는 아주 열성적인 팬이야. 왜 울어?"라고 물었다. 루크는 "너무 좋아서"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포그바는 "루크가 나를 울리고 싶어한다. 나를 울리지 마. 오늘은 울고 싶지 않아. 너는 언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거야. 우리는 함께 경기도 할 거고"라며 다독였다. 루크는 "내가 이길거야"라고 답해 포그바를 미소 짓게 했다.

데일리스타는 '포그바는 루크라는 소년과의 대화를 통해 눈물 흘릴 뻔했던 것을 고백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그바는 한때 맨유를 떠나기 위해 힘을 썼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구체적인 구단까지 거론되며 이적설에 휘말렸다. 올 시즌 초에는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맨유에서 완전히 마음이 떠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 합류 뒤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었다. 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포그바는 맨유의 핵심 선수다. 그들은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맨유는 올 여름 포그바를 매각하기 위해 어떠한 입찰도 받지 않을 것이다. 곧 새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인터뷰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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