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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여름밤을 수놓은 '2020년 K리그 U-18 챔피언십(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이 금일(26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2015년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의 모든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로, K리그의 스타 산실로 기능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유력한 영플레이어 후보로 불리는 송민규(포항), 오세훈(상주), 조규성(전북) 등을 비롯해 신인 선수 정한민(서울), 고영준(포항), 권혁규(부산)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
챔피언십 역대 득점왕과 MVP에서도 반가운 이름들을 찾을 수 있다. 2015년 득점왕 김보섭(인천대건고, 현 상주), 2017년 MVP 박재우(포항제철고, 현 포항), 2018년 득점왕 박정인(울산현대고, 현 울산)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K리그 무대에서도 젊은 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금호고) 엄지성이 총 8골로 개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십은 지난 2015년부터 K리그 유소년 경기력 및 육성환경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한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외 대부분 행사가 축소되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으나,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전 경기 야간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포항스틸야드 결승전 개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은 지속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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