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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대전이 2대0 완승을 거뒀다. 당시 전남은 6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허용하며 유일하게 K리그2에서 무패를 기록 중 이었다. 하지만 안드레와 바이오 두 브라질 공격수를 앞세운 대전의 공격진은 전남의 짠물 수비를 허물며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지난 경기의 기억을 되살려 전남전 2연승을 노린다.
전남은 10실점으로 K리그2 전체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를 위해선 전남의 방패를 뚫을 확실한 무기가 필요하다. 최근 경기를 통해 대전 공격진의 확실한 키플레이어로 자리 잡은 미드필더 에디뉴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디뉴는 지난 FC안양전을 통해 이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폭발적인 스피드, 저돌적인 돌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K리그에 완전히 녹아들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디뉴가 이번 경기 승리의 열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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