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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로피를 가져오기 위해 프리시즌 내내 정말 많은 땀을 흘렸다."
여자 커뮤니티실드는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시즌 개막전 격돌하는 대회다. 첼시는 리그 우승팀, 맨시티는 2018~2019시즌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경기당 승점 원칙으로 첼시가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었다. 이날 경기는 새시즌을 앞두고 기선 제압을 노리는 WSL 2강의 라이벌전이자, 사실상의 챔피언 결정전이었다.
지소연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너무너무 기쁘다. 시즌 개막전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좋은 스타트를 하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정말 오랜만에 실전에 나서 원없이 뛰었다. 프리시즌 동안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축구가 정말 그리웠다"며 감격을 표했다. "좋은 출발을 한 만큼 올시즌 리그 우승은 물론 트레블에 도전하겠다.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 컨티넨탈컵 등 나서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지소연의 '플레이 오브 더 매치' 뉴스를 전하며 '대한민국 출신 첼시의 플레이메이커 지소연은 첼시 공격의 중심이었다. 중원에서 끊임없이 공간을 찾아내고, 누구도 간파할 수 없는 패스를 찔러넣었다. 골 찬스를 모두 살리진 못했지만 시즌 첫 경기라 믿어지지 않을 만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한편 지소연의 첼시는 내달 6일 오후 10시30분 맨유 원정으로 WSL 개막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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