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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4061일, 11년하고 1개월 11일. '1'이 5개 모인 기간만에 '쌍용'이 K리그 무대에 함께 떴다.
관건은 기성용이었다. 지난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뒤늦게 팀에 합류한 기성용은 아직 K리그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발목 재활을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었다. 울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의 출전 여부에 대한 미디어의 문의가 쇄도했다. 서울은 이례적으로 기성용의 출전 명단 포함을 확인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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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1개월 11일만의 K리그 대결은 23분만에 끝났다 .이청용이 후반 43분 교체아웃됐다. 결과는 1골을 넣은 이청용의 판정승이었다. 울산은 3대0으로 승리하며 K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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