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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백업 부족 토트넘, 340억짜리 장신 윌리안 호세 찍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9-14 15:30


토트넘이 영입을 노리는 공격수 윌리안 호세(소시에다드) 캡처=윌리안 호세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센터 포워드 해리 케인(토트넘)의 다음 옵션이 없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고 꾸준히 접촉했지만 토트넘은 적임자를 사오지 못했다. 10월 5일 닫히는 여름 이적 시장도 한달이 채 남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질 출신 윌리안 호세(29·레알 소시에다드)가 새 표적으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에 따르면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윌리안 호세 영입을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 호세는 과거에도 토트넘 영입 리스트에 있었다고 한다.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레알 소시에다드도 호세의 이적을 수용할 것으로 봤다. 호세의 현재 주급은 5만4000파운드(약 8200만원)로 토트넘 레비 회장이 수용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한다. 호세의 현재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2400만유로(약 337억원)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4년까지 계약돼 있다. 호세는 2019~2020시즌까지 네시즌 연속 라리가서 리그 10골 이상을 넣고 있다. 키 1m89의 장신이다.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여름에 미드필더 호이비에르, 백업 골키퍼 조 하트, 그리고 오른쪽 풀백 도허티를 영입했다.

중앙 공격수가 필요한데 아직 영입 소식이 없다. 지난 시즌 케인이 부상으로 빠지고 엄청난 어려움에 처한 걸 알지만 토트넘 구단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동안 관심을 보였던 칼럼 윌슨은 뉴캐슬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토트넘이 망설이는 사이 뉴캐슬이 계약해버렸다. 윌슨은 웨스트햄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뉴캐슬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토트넘은 홈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0대1로 졌다.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모우라 모두 골침묵했다. 에버턴 공격수 칼버트 르윈에게 헤딩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조시 킹(본머스)에도 관심을 보였는데 애스턴빌라, 에버턴 그리고 풀럼까지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킹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그러자 토트넘은 한발 빼고 있다. 대신 무리뉴 감독의 관심은 프랑스 메스 공격수 하빕 디알로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인 디알로의 이적료는 1300만파운드 정도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은 최근 벨로티(토리노)에 관심을 보였다고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잘츠부르크 공격수 파슨 다카를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잠비아 출신 다카가 이적을 원치 않았다고 한다.

다급해진 토트넘 구단은 다니엘 레비 회장까지 나서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를 임대 후 완전 영입 조건으로 데려오는 제안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은 반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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