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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시즌 수원 삼성과 FC서울 양 팀을 통틀어 총 5명의 지도자가 슈퍼매치를 지휘하게 되는 보기 드문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당장 26일 오후 2시 빅버드에서 열릴 슈퍼매치에는 서울의 '시즌 3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수원의 시즌 3호 사령탑' 박건하 수원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7월 4일 시즌 첫 슈퍼매치는 동갑내기 친구 이임생 전 수원 감독과 최용수 전 서울 감독이 맞붙어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같은 달 두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스스로 물러났다.
혼란 속에 치러질 역사상 101번째 슈퍼매치도 '벤치'가 변수로 떠올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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