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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 프렌들리 클럽과 그린스타디움상의 영광은 누가 차지했을까.
대구는 지난해 1차부터 5회 연속, 대전은 올 시즌 1차부터 2회 연속 수상이다. 대구는 첫 유관중 경기인 15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 예매 오픈 2분 만에 매진됐다. 관중 입장 리허설을 실시하고 총 5단계에 나누어 경기 관람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팬들의 안전한 경기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이 밖에 구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및 '안방에 대팍배송' 설문조사를 통해 기념품 개수 및 가격대를 설정하는 등 다양한 팬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K리그2 수상 구단인 대전은 관람객 전원 기념품 증정, 팬들과 소통하는 전광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유관중 전환 첫 라운드에서 K리그2 최다 관중을 달성했다. 지역 수해 복구를 위해 대전광역시에 수재의연금 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밀착활동 역시 활발히 펼쳤다.
한편, 그라운드 관리 상태가 우수한 경기장에 주어지는 그린스타디움상은 K리그1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 K리그2는 안산와스타디움에 돌아갔다. 두 경기장은 그라운드 전문시험기관의 정량적 평가와 K리그 선수단 및 경기감독관의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울산의 홈 구장인 문수축구경기장은 울산시설공단이 관리하고 있다. 지난 1차에 이어 두 번 연속 수상하게 됐다. 안산와스타디움은 안산도시공사의 체계적인 관리 아래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그라운드 환경을 조성했다.
관중 유치 성과를 평가하여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과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은 무관중 경기 진행으로 인해 이번 기간에는 선정하지 않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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