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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6번째 프로시즌에 나선 '리빙 레전드'잔루이지 부폰(42·유벤투스)에게 새로운 동료가 생겼다. 그런데, 그 친구 성이 낯익다. 어디서 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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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지난해 1월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8월 처음으로 페데리코와 맞선 순간을 떠올리며 "왠지 은퇴를 해야 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때 이후로 부폰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유벤투스 동료였던 릴리앙 튀랑의 아들 마르쿠스 튀랑(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과 같은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현 릴OSC)의 슛을 막았다.
부폰의 엄청난 자기관리와 옛 동료들의 DNA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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