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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경기 못뛰는 유망주 살리바 임대 보낼 준비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10-10 13:07


사진출처=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챔피언십 임대를 준비하고 있는 아스널의 미래 윌리엄 살리바.

아스널이 19세 유망주 살리바의 임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데뷔한 살리바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27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널에 입성했다. 아스널은 곧바로 생테티엔으로 다시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게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이 코로나19 여파로 정상 운영이 되지 못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아스널에 돌아왔는데, 아직 아스널 소속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재능은 넘치지만, 기존 수비수들과의 경쟁에서 앞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가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는 것보다, 임대를 통해 더 많은 경기에 뛰는 게 좋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는 작년 잃어버린 한 해를 보냈다. 많은 부상, 개인사,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힘들었다. 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시즌이 필요하고, 우리가 미래에 원하는 선수를 가질 수 있게 올바른 결정을 내리려 한다"고 했다. 살리바는 최근 모친의 별세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적 시장이 마감됐지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 팀 간의 선수 거래는 아직 가능하다. 때문에 아스널은 챔피언십 무대에서 살리바가 경험을 쌓기를 원하고 있다. 이미 브렌트포드가 살리바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아스널은 선수의 미래를 위해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며, 선수 발전에 가장 적합한 팀을 신중하게 찾겠다는 계획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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