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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행운의 페널티킥이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를 살렸다. 성남이 천신만고 끝에 승점 3점을 획득하며 강등 위기에서 기사회생하게 됐다.
하지만 이적생 나상호가 위기에서 구세주로 나섰다. 나상호는 7분 뒤 상대 중원에서 직접 공을 가로챈 뒤 상대 페널티지역까지 파고들어 오른발 강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실점 이후 빠른 시간안에 동점골이 터진 덕분에 성남 선수들의 기세도 다시 살아났다. 수원은 전반 44분 김민우의 프리킥이 골문 구석을 파고 들었지만, 성남 골키퍼 김영광이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에 극적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후반 25분, 수원 진영에서 성남 서상민과 수원 양상민이 동시에 태클을 했는데, 서상민의 발에 공이 맞은 뒤 양상민의 팔에 맞았다. 결국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31분이었다. 토미가 키커로 나서 골을 넣는 듯했다. 하지만 서상민이 슛하기 전에 페널티 박스로 뛰어들어 재슈팅이 선언됐다. 토미가 침착하게 골을 넣어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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