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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두의 축구장!'
이번 안내지도 제작에 필요한 기부금 모집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동국(전북 현대) 오세훈(상주상무)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등 선수 14명은 지난 6월을 시작으로 '하나GO라운드'를 통해 선수(구단)당 최대 500만원을 기부했다. '하나GO라운드'는 K리그 사회공헌 홍보대사인 축구전문 유튜브 채널 '고알레(Goale)'와 함께하는 예능형 축구 기부 컨텐츠다. 하나금융그룹 유튜브 채널인 하나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으로 8월부터 두 달간 실제 휠체어 이용자가 직접 K리그 8개 경기장(대전, 서울, 성남, 수원, 대전, 울산, 전북, 포항)을 돌며 경기장 동선, 입장게이트, 좌석 및 화장실 등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현장 실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경기장별 주변 대중교통 시설 위치 및 경기장까지의 동선, 장애인 주차장, 휠체어석 위치 및 개수, 장애인 화장실 및 접근가능 매점, 장애인 입장료 등을 안내 지도에 담아냈다.
연맹은 앞으로 이동약자, K리그 선수, 팬 등이 참여하여 안내 지도 활용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8개 경기장에서 제작된 안내 지도를 K리그 22개 전 구단 경기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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